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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vs BIO, 경희에서 펼쳐진 창업 혁신의 무대
2025-12-19 연구/산학
경희가 ‘2026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for Entrepreneurship) 사업’과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창업분야’에 나란히 선정됐다. 이는 기술·신산업 창업 생태계의 거점으로서 경희가 축적해 온 성과와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두 사업 선정을 통해 경희는 창업기업 성장 지원,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신산업(DIPS) 창업 확산 등 창업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 지원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경희의 창업지원 성과를 집약적으로 공유하는 ‘캠퍼스타운 데모데이’가 지난 12월 4일 서울캠퍼스 오비스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데모데이는 ‘AI(인공지능) vs Bio(바이오)’를 주제로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입주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 기업들은 IR(Investor Relations·기업 설명) 피칭을 통해 사업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했다.More -
한국천문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2025-12-19 연구/산학
12월 5일(금) 경희대와 한국천문연구원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우주탐사와 우주과학 공동연구가 목표인 이번 협약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경희대 이은열 학무부총장(국제), 김성수 교무처장(국제), 선종호 미래우주탐사연구원장, 문용재 우주탐사학과장과 한국천문연구원 박장현 원장, 심채경 행성탐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주탐사와 우주과학 공동연구 및 신규 과제 기획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우주탐사 공동연구를 위한 공동 참여 과제 기획 △AI를 활용한 천문학과 우주과학 연구 기획 등을 약속했다. 경희는 다년간 쌓아온 국제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우주과학 분야의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희의 물리·천문학 분야는 ‘2025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세계 순위가 100계단 상승했다. 또한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하는 ‘2025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에서 미래우주탐사연구원이 중점테마연구소로 선정됐다. 미래우주탐사연구원은 우주과학탐사 핵심기술, 우주 인공지능, 우주 기초의학이라는 총괄 과제를 중심으로 우주탐사 분야의 선도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More -
잡종 벼 생산의 난제를 풀다
2025-12-15 연구/산학
벼는 대표적인 자가수분 작물이다. 외부 꽃가루보다 자기 꽃가루가 훨씬 먼저 암술에 도달해 교배가 일어나는 특성이 있어, 품종 간 교배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잡종 벼(하이브리드 벼)’ 종자 생산에는 구조적인 어려움이 따랐다. 그동안 잡종 벼 종자 생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컷 기능이 사라진 ‘웅성불임’ 벼가 널리 활용됐다. 웅성불임 벼는 자기 꽃가루를 만들지 않아 외부 꽃가루를 통해 수정할 수 있어 잡종종자 생산에 적합한 구조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안정성이 높다고 말하기 어렵다. 기존의 웅성불임 계통은 온도나 일장(낮의 길이) 같은 환경에 따라 불임이 풀리거나 유지용 품종을 따로 관리해야 하는 등 생산 체계 자체가 불안정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More -
인공지능 기반 3D 역량평가 플랫폼 개발
2025-12-15 교육
취업은 4년 간의 대학 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내딛는 첫걸음이다. 하지만 청운의 꿈과 달리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취업 문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래인재센터는 대학생의 취업 고민을 덜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돕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인재센터 교원과 재학생이 힘을 합쳐 인공지능 기반 역량 평가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플랫폼의 이름은 라틴어로 ‘의미를 갖다’라는 뜻을 가진 ‘Pertineo(이하 페르티네오)’다. 플랫폼에 지원자 정보를 입력하면 합격 데이터, 실시간 웹 서치 정보를 바탕으로 직무적합성과 가능성을 평가한다. 인공지능을 취업에 도움을 주는 기술은 이미 자기소개서 첨삭 같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페르티네오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실제 직무성과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More -
2025 기부자 감사의 밤 개최
2025-12-12 교류/실천
12월 3일(수) 저녁 시그니엘서울 76층에서 ‘2025 기부자 감사의 밤’이 개최됐다. ‘경희 100년을 향한 같이 가는 가치’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희를 응원하는 기부자와 장학생이 만났다. 대외협력처는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헌신한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따뜻한 후원의 결실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김진상 총장과 지은림·이은열 양 캠퍼스 학무부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과 기부자, 장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앞에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했다. 김진상 총장은 공식 행사 시작 전부터 기부자들을 만나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촬영한 사진은 현장에서 출력해 기부자에게 전해졌다. 행사장 한쪽에는 기부 부스와 기부가 활용됐으면 하는 분야를 투표하는 공간도 있었다.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과 친근한 행동에서 이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가올 새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담소들과 함께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기부자와 장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경희는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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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주의와 근대문명의 재조명
2025-11-27
문명연구 총서 5 계몽주의와 근대문명의 재조명 THE REORIENTATION OF MODERN CIVILIZATION AND THE ENLIGHTENMENT 이한구・김현구・정용덕 편 152*225 | 284쪽 | 무선 22,000원 | 2025년 10월 30일 ISBN 978-89-8222-813-1 (94300) ISBN 978-89-8222-662-5 (set) 합리성을 위협하는 디지털 시대의 탈진실 현상 계몽주의의 현대적 재해석은 가능한가? 21세기 문제의식과 계몽주의 정신을 연결하는 ‘문명연구 총서’ 제5권!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짜 뉴스와 정보들은 AI 기술과 결합해 이제 진실과 거짓을 판별하기 힘든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AGI(범용인공지능)의 탄생을 코앞에 두고 과거 ‘무지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시대를 말한 칸트의 경고가 현실로 도래하고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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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국가를 위해 죽어야 하나
2025-10-14
왜 국가를 위해 죽어야 하나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강희원 지음 | 152×225 | 280쪽 | 무선 | 19,000원 2025년 10월 10일 | ISBN 978-89-8222-810-0 (03300) 법철학자 강희원 교수의 신간 《왜 국가를 위해 죽어야 하나》(부제: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가 출간됐다. 이 책은 ‘nation’, ‘state’에 대한 언어학적 설명과 함께 고대의 영웅 숭배부터 중세의 성전(聖戰), 근대의 국가철학과 내셔널리즘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전쟁에서 목숨을 바치라는 ‘순국’을 합리화해 온 담론을 추적한다. 저자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국가와 민족의 이름으로 강요되는 순국의 의무가 강제된 역사적 · 철학적 맥락을 탐색하며 우리가 당연시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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